강동정형외과 허리디스크 신경성형술 차단술 차이
안녕하세요, 강동정형외과 서울건우정형외과입니다. 한국인의 절반 이상은 한번쯤 허리 통증을 겪을 정도로 척추 질환은 흔합니다.노화, 잘못된 자세, 외상 등으로 인해 다양한 고통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은데요.대표적인 질환인 디스크를 진단받으면 ‘꼭 수술해야 될까?’ 라는 걱정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척추 질환을 가진 분들 중에 90%의 경우 비수술로도 호전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평소에 허리 건강이 좋지 못한 분들이라면 특히 ‘신경차단술’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이는 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비수술 치료법의 한 종류라 할 수 있습니다.
내원하시는 분들도 허리디스크 신경성형술과 신경차단술의 차이점을 물어보시고, 어떤 치료가 나을지를 궁금해하시는 데요.이 치료는 같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명백한 차이는 있습니다.오늘은 이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해보려고 하니, 3분만 집중해서 읽어주시면 궁금하신 내용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디스크는 척추뼈의 사이에 존재하는 조직으로 이것이 손상된 부위에 따라 목디스크, 허리디스크라고 다르게 부릅니다.정식 의학 명칭은 ‘추간판탈출증’으로, 경추(목)에 생기면 경추추간판탈출증, 요추(허리)에 생기면 요추추간판탈출증이라 합니다.
디스크가 생기면 특정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며, 그 통증은 주변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허리디스크면 당연히 허리 부근이 아프지만, 이 고통은 하체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고관절 부근, 허벅지, 다리, 발까지도 저리거나 아플 수 있습니다.그대로 방치한다면 근육의 약화와 함께 신경 손상으로 인해 큰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기에 초기에 적극적인 진단이 필수적입니다.
초기 증상을 겪고 있다면 수술까지 요구되는 경우가 거의 없는 편입니다.이때는 약물 및 물리요법, 도수치료와 같은 방법을 통해 증상의 완화 및 통증의 감소를 유도합니다.하지만 이 같은 방법으로 나아지는 기미가 없다면 신경차단술, 성형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신경차단술은 고통이 유발된 지점에 주사로 약물을 투여하는 치료법입니다.C-arm이라고 하는 영상 장치를 사용해 실시간으로 신경의 위치를 확인하며 진행됩니다.보다 정확한 위치에 약물을 주입할 수 있기 때문에 신경의 직접적인 자극을 주지 않고서도 통증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피부를 절개하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흉터, 후유증 등의 우려가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생활에도 제약이 크지 않아 빠른 복귀가 가능합니다.비수술 치료라서 골다공증이 있는 고령의 환자도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신경성형술은 신경을 둘러쌓고 있는 유착을 풀어주어, 염증 완화에 중점이 있는 치료법입니다.특수한 카테터를 활용하여 유착이 생긴 신경을 분리하고 염증 물질이 배출될 수 있도록 약물을 주입합니다. 해당 방식 역시도 C-arm 장비를 사용해서 시술이 시행되어 정확도 또한 높은 편입니다.특히 염증이나 신경 유착으로 인한 통증의 경우, 해당 방법을 적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 방법 모두 C-arm을 사용하기 때문에 비슷하거나 같은 방법이라 생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그러나 두 방법은 앞서 말한 차이점이 있는 만큼 적용할 수 있는 대상도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신경차단술은 주사를 통해 치료가 진행 되어 병변의 근처에 약물이 주입됩니다.이때 신경 협착의 정도가 심하거나 척추의 여러 마디에 병변이 생긴 경우에는,약물이 제대로 전달되기 힘들 수 있어서 이 경우 다른 방법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신경성형술은 주사가 아닌 훨씬 얇은 카테터를 사용하여 병변에 직접적인 접근이 가능합니다.따라서 신경 협착의 정도가 심하여 주사로 처치가 힘든 경우에 적용할 수 있으며, 이는 수술과 비수술의 경계에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면 ‘그럼.. 나는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 고민이 될 수 있는데요.사실 치료법은 다양하게 있어서, 이는 환자분의 상태를 고려해서 다르게 진행됩니다.무엇보다 정밀한 검사와 함께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후에 결정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비수술 치료는 손상된 디스크를 본래의 상태로 만드는 게 아니라, 통증이 생긴 유발 원인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관리하는 방법입니다.특히 염증, 유착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은 앞서 말했던 치료로 통증의 경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척추 건강을 위해서 중요한 사실 1가지는, 치료 후에도 꾸준하게 허리 건강을 지키려는 ‘생활 속 노력’입니다.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계속해서 앉아 있는 습관은 척추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틈틈이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특히 허리 부근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골반, 다리, 발이 저린 이상 징후가 있다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시기 바랍니다.